옹기! 그 힘과 울림
스페이스몸 미술관에서는 2006년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지원사업 후원으로 '옹기 그 힘과 울림'을 특별기획전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옹기는 우리나라 세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활용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거공간의 변화, 플라스틱용기 등 편리한 소재의 급속한 보급,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그 쓰임새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전통옹기제작 가업은 소멸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옹기 자체의 아름다움과 전통 기술의 뛰어남을 재조명 하여 잊고 있는 것들에 대해 시선을 돌려보고 장인의 손길에서 전달되는 힘과 울림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스페이스몸 미술관 소장의 옛 옹기와 옹기막 출신의 현대작가 오향종 선생님의 옹기, 그 옹기의 울림에 근원을 둔 이강효 선생님의 분청항아리 작품을 살펴보고 그 아름다움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