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ror of Reality
'Mirror of Reality' 라는 타이틀로 네 명의 릴레이 개인전 -최원진, 정보영, 이성원, 황신실- 을 개최한다. 이들 네 명은 그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스쳐 지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에 의미 있는 시선을 던짐으로써 각자의 진정한 리얼리티를 찾는다는 점에서 그 맥을 같이한다.
최원진의 사진은 식물, 채소 등의 미시적 형태에서 생명의 신비를 발견하며 이를 우주적 질서로 확장시킨다.
정보영의 회화는 무표정의 사각 공간에 시간에 따른 빛과 건축물 표면의 변화를 기록함으로써 물리적인 시간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이성원은 일상에서 걷기를 시행하는 중에 우연히 다가오는 자연의 멧시지를 사유하며 이를 다양한 매체로 전달한다.
황신실은 날카로운 샤프펜슬과 부드러운 장지의 충돌이라는 작업과정의 한계상황을 통해 수행하듯 반복적 행위와 일상에 대한 관심을 접목시킨다.
